프로그래밍 관련 블로그를 운영하며 글을 작성시 항상 염두해두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한번 듣고 잊어 버린 줄 알았는데 나도 모르게 하고 있더라구요.
첫번째
신입때 선임이 어느 날 자신의 일화를 이야기 해주었지요. 서랍에서 발견한 문서를 읽어보니 일년 전에 자신이 만들었던 회로를 어떻게 설계했는지 생생히 기억났다하셨지요. 그전까진 까맣게 잊고있던 회로였대요. 그후 이 대화를 잊고 지냈는데 어느 순간부턴가 문서만들때 작업과정을 순서대로 상세히 적어서 따라해보면 똑같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도록 하고 있더라구요.
두번째
대학원때 C++로 작성하는 자료구조에 대해 발표하고 나서 박사과정 선배가 얘기해주신거였어요. 자신이 이해한 것을 자신의 방식으로 설명하는게 너무 맘에 든다하셨지요. 역시 잊고 지내던건데 블로그를 하면서 나도모르게 나만의 방식으로 글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했지요.
AND
그리고 추가로 문서를 한번 만들고 다시 안보는게 아니라 주기적으로 다시 읽어보며 때론 문서대로 다시 진행해보면서 검증하는 습관도 있지만 블로그에 올라온 글들이 많아지고 시간적 여유가 없다보니 이건 매번 하기가 쉽지 않아졌지만 이 부분을 놓치지 않을려고 노력한답니다.
2025. 6. 5 최초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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